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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전철역서 40대 남성 피습 사망

브롱스 전철에서 40대 남성이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집단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결국 사망했다.     23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남쪽으로 향하던 D노선 열차에서 45세 남성이 다른 승객 3명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감시카메라 영상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혼자 전철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포드햄로드 전철역에서 두 남성과 한 여성이 탑승한 뒤 이 중 한 남성이 피해자 옆에 앉았다. 잠시 후 말다툼이 벌어지고, 말다툼이 점차 거세진 후에는 세 명이 함께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이후 피해 남성을 공격하던 세 명은 전철이 182~183스트리트역에 도착하자 도망쳤다.     경찰은 당초 피해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는 총격으로 사망했는지, 흉기에 찔린 상처로 사망했는지 정확히 밝힐 수 없는 상태라고 정정했다. 현재는 검시관이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판단 중이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을 공격하고 달아난 세 명(남성 2명, 여성 1명)의 감시카메라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감시 영상이 있는 만큼 곧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목격자들은 전화(800-577-TIPS) 혹은 ‘엑스’(X·옛 트위터)의 @NYPDTIPS 계정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시 전철 내 사건사고는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에는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를 지나던 3번 전철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튼 것을 두고 승객이 다투던 중, 다른 남성이 이를 말리려다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최근에는 브롱스 마운트에덴애비뉴 전철역에서 퇴근길에 총격사건이 발생, 30대 남성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은별 기자브롱스 전철역 브롱스 전철역 남성 피습 포드햄로드 전철역

2024-02-23

브롱스 전철역 총격 용의자 공개수배

12일 퇴근시간대 브롱스 마운트이든 북쪽방면 4호선 지하철 역에서 벌어진 총격사건과 관련해 뉴욕시경(NYPD)이 용의자 2명을 수배했다.   13일 NYPD는 전날 오후 4시 35분께 발생한 용의자 두 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용의자들은 남성으로, 각각 보라색·검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모두 얼굴에 딱 맞는 형태의 모자를 썼다.   NYPD에 따르면, 총격은 10대들 사이의 말다툼에서 시작됐다. 두 무리는 오후 4시 30분께 지하철 안에서 다퉜다.   이어 마운트이든역에 지하철이 도착해 사람들이 하차하자 갑작스레 10대 중 한 명이 발포했다.   플랫폼에 서있던 무관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었다.   NYPD는 피해자 중 말다툼 당사자들도 포함돼 있어, 불특정 다수를 향한 총기난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으로 35세 남성 피해자 오베드 벨트란 산체스는 결국 숨졌다.     산체스 외에도 14세 소녀, 15세 소년, 29세 여성, 28세 남성, 71세 남성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된 상태다.   목격자인 야네사 오르테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역에 총알들이 떨어져 있었다"며 "젊은 여성이 턱에서 피를 흘리는 걸 보았다"고 했다.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에 바로 도주했지만, NYPD는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공개수배 브롱스 용의자 공개수배 브롱스 전철역 용의자 2명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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